종합주류기업 무학의 창립 90주년을 맞아 부산대학교 전호환 총장이 14일 무학 본사 창원공장을 방문했다.
전 총장은 무학의 다양한 주류제품 생산과정과 세계주류박물관 굿데이뮤지엄를 둘러보고 창립 90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라는 의미를 담아 '붕정만리'(붕새가 단숨에 9만리를 난다) 친필 휘호를 무학에 전달했다.
무학그룹 최재호 회장과 무학 임직원들은 전 총장과 10여 명의 부산대학교 임직원의 방문을 열렬히 환영했다. 이후 이들은 생산시설과 굿데이뮤지엄을 함께 둘러보고 무학 창립 90주년 기념 매실주를 선물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한국의 주류환경과 문화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
전 총장은 "90년 간 기업을 지속해 온 열정·노력을 존경한다. 또한 지역과 함께하며 소비자들에게 기쁨을 전달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경기침체로 기업 경영 환경이 어렵겠지만 '붕정만리'의 뜻을 되새기며 앞날의 양양함과 원대한 사업이 이루어지도록 염원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최 회장은 "무학의 90주년을 축하해주기 위해 먼 걸음 해주신 부산대학교 전호환 총장을 비롯한 임직원분들께 감사하다"며 "기업의 승승장구를 기원해주신 만큼 무학 임직원 모두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무학그룹은 지난 5월 지역 인재 육성과 대학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1억 원을 부산대학교에 쾌척하고 산학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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