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사고 현장 주변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경찰청

대낮에 만취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보행자를 덮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16일 오전 11시 20분께 부산 해운대구 좌동 대동사거리에서 A(60) 씨가 몰던 SUV차량이 길옆에 서 있던 B(60) 씨 등 보행자 4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B 씨가 숨지고, 40대와 초등학교 1학년인 모자가 다쳤다. 함께 사고를 당한 10대 청소년도 발목을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량은 보행자 보호펜스를 들이받고 멈춰섰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95%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크게 다치진 않았다.  

경찰은 A 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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