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소환 별난놀이터’에서 참석자들이 동전던지기를 하고 있다.

고무줄뛰기, 공기놀이 등
복고감성 자극 이색축제

‘그 때를 아시나요?’ 고무줄뛰기, 공기놀이를 하면서 먹는 번데기의 맛은 어떨까?

도심 한복판에서 70~80년대의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이색 축제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김해 장유별난놀이터, 장유1동주민자치위원회, 놀라잡이는 지난 16일 장유무계 도시재생사업지인 장유전통시장에서 뉴트로 콘셉트의 이색 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도시재생주민공모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일명, ‘추억소환 별난놀이터’라는 제목의 이번 행사는 ‘옛 무계장터, 그 옛날 그 모습으로 제대로 한번 놀아보자’라는 주제로 열렸다.

주민들은 고무줄뛰기, 공기놀이, 동전던지기, 솜사탕, 번데기 같은 옛날 감성의 놀이와 먹을거리에 마냥 즐거워했다. 또 옛날 교복 입고 감성사진 찍기 등 다양한 복고체험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장유 주민 김 모(43) 씨는 “아이들과 함께 왔는데, 아이들은 재미있어 했고, 나는 학창시절 놀던 그때가 생각났다”고 말했다.

행사 관계자는 “기성세대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무계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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