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등이 부산에서 열리는 동안 김해공항과 항공기에 대한 항공 보안이 강화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보안 강화
22~27일 김해공항 경계 단계 운영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25∼26일)와 한·메콩 특별 정상회의(27일)가 부산에서 열리는 동안 김해공항과 항공기에 대한 항공 보안이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개최 전인 18일부터 한·메콩 특별 정상회의 종료 뒤인 27일까지 김해공항을 포함한 공항 7곳과 항공기에 대한 항공 보안 등급을 '주의'나 '경계' 단계로 순차적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공항별로 보면 김해·사천·울산·인천·김포·제주·양양 공항의 항공 보안 등급은 '주의' 단계로 상향되며, 이중 김해공항은 22∼27일 한 단계 높은 '경계'로 올라간다.

항공 보안 등급은 평시,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5단계로 나뉜다. 이중 '경계'는 항공 보안 등급 4단계로, 보안 검색과 경비를 강화하는 등 항공 보안을 대폭 강화하는 조치이다.

국토부는 항공보안 등급 상향 기간에 전국 7개 공항과 항공기 경계근무와 경비순찰을 강화한다. 또 항공기 이용 여객은 물론 수하물 보안검색이나 공항 쓰레기통, 차량 등에 대한 감시활동 수준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해공항은 22~27일 주의 단계보다 더 높은 경계 단계로 운영하므로 평상시보다 30분 정도 일찍 공항에 도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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