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청소년들의 간접흡연 폐해를 막고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교육환경조성을 위해 19일부터 '16개교 학교주변 통학로'를 금연거리로 지정했다.
 
김해시는 지난 9월에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통학로 금연거리 안내 및 신청 접수를 받아 최종적으로 16개 학교 통학로에 금연거리를 지정하게 됐다.

시는 기존 '국민건강증진법' 및 '김해시 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 방지 조례'에 따라 이미 지정돼 있는 장소는 제외하고, 학교 관련자와 금연거리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가야초 등 초등 4개교, 관동중 등 중등 7개교, 경원고 등 고등 5개교 등 16개교를 선정했다.

금연거리로 지정된 통학로는 시작과 끝 지점 및 중간 지점 등에 금연 바닥안내판이 설치된다. 현수막과 김해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금연거리 지정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종학 김해시 보건소장은 "학생들이 매일같이 이용하는 주요 통학로를 금연거리로 지정함으로써 담배연기에 취약한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길 바란다"며 "단계적인 금연구역 확대로 명품교육환경 김해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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