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사 신도단체 좋은인연(회장 김경자)은 20일 장유도서관 공연장에서 허성곤 김해시장과 시의원, 신도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장학금과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사진)을 개최했다.

올해 8회째인 이날 전달식에서 좋은인연은 중·고·대학생 35명에게 장학금 3000만 원, 이웃돕기 성금 3100만 원 등 총 6100만 원을 쾌척했다.

이웃돕기 성금은 장유1·2·3동에 각각 200만 원, 장유출장소에 경로당 어르신 문화체험행사 300만 원, 취약계층 18가구, 사회복지시설 16곳에 전달됐다.

2011년 창립한 좋은인연은 결식아동돕기, 장학금, 김장 나눔, 군장병 위문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도 소아암 아동 치료비 300만 원과 장학금, 이웃돕기 성금으로 6000만 원을 전달했다.

좋은인연 지도법사이자 장유사 주지 해공 스님은 "점점 추워지는 계절에 마음을 녹일 수 있는 조그마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매년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좋은인연에 감사드리며 더 좋은 인연이 이어져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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