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2019 눈뫼 허웅 선생 추모 ‘한글 사랑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1일 <김해뉴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12명이 수상했다. 이현동 기자


외동 <김해뉴스> 회의실서 개최
경남교육감상 방지후·노영은 양
김해시장상 김환옥 씨 등 수상



  <김해뉴스>는 지난 21일 외동 나비프라자 7층 회의실에서 제6회 2019 눈뫼 허웅 선생 추모 ‘한글 사랑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은 <김해뉴스> 류순식 사장이 맡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부문에서 12명이 수상했다. 류순식 사장은 식전 인사말을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공모작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고 경쟁도 치열해졌다. 부문별로 수상자를 선정하기가 까다로웠다"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이번 공모전에 입상한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한다. 앞으로도 김해뉴스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의 1등상인 경상남도교육감상 수상자로는 김해 덕정초 방지후 양과 수남중 노영은 양이 각각 선정됐다. 대학·일반부에서는 김환옥 씨가 장원인 김해시장상을 받았다.
 
이밖에 김해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은 관동초 이도균 군과 구산고 강세은 양이, 한글학회장상은 중앙여고 이하늘 양·경운중 박정현 양과 대학·일반부 김귀자 씨가 수상했다. 김해뉴스 사장상은 주석초 이재현 군·화정초 차하영 양과 대학·일반부의 노경미, 손병수 씨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을 비롯해 최대 40만 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한글학회장상을 받은 이하늘 양은 "허웅 선생 추모의 의미를 담은 뜻 깊은 공모전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데 상까지 받게돼 기쁘다. 한글 사랑을 주제로 당선된 만큼 앞으로도 우리 말을 예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뉴스 사장상 수상자 노경미 씨는 "이번 공모전 참여를 계기로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한글이 우리 말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김해 출신인 허웅(1918~2004) 선생은 국내 최고의 한글학자이다. 국어학을 언어과학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학자로 평가받는다. <김해뉴스>는 지난 2014년부터 허웅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한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생활수기 공모전을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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