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는 26일 시보건소에서 민·관·군 10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헌혈추진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헌혈추진협의회 첫 회의 개최
"헌혈 활성화, 수급 안정 기여"

'헌혈은 생명 나눔 실천입니다~' 김해시가 헌혈 활성화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김해시는 26일 시보건소에서 교육지원청, 중부경찰서, 동부소방서, 제52군수지원단, 김해중앙병원, 간호사회, YWCA, 인제대학교, 대한적십자 경남혈액원 등 민·관·군 10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헌혈추진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헌혈추진협의회는 헌혈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6월 김해시 헌혈장려조례 개정을 통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위원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장 수여와 헌혈사업 현황 보고에 이어 헌혈왕 선정 표창, 단체 헌혈행사 시 사전 홍보자료 제공, 봉사시간 인정, 학교 교육과정에 헌혈분야 반영, 공가 적극 활용 등 다양한 헌혈 활성화 의견들이 나왔다.

▲ 김해시 헌혈 통계자료에 따르면 매년 명절과 방학 기간인 2월과 3월, 8월과 9월 헌혈 실적이 현저히 떨어져 헌혈 활성화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해시 헌혈 통계자료에 따르면 매년 명절과 방학 기간인 2월과 3월, 8월과 9월 헌혈 실적이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헌혈자 중 학생 비율이 60%를 차자해 연령이 높을수록 헌혈률이 낮게 나타났다.

헌혈추진협의회는 앞으로 헌혈률을 높이기 위해 명절, 방학기간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종학 김해시 보건소장은 "다회 헌혈자와 헌혈 유공자에 대한 시민 표창을 늘리는 등 헌혈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헌혈 참여기관 확대를 통해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보건소 응급의료팀(0330-4519)과 김해 헌혈의집 (333-2612).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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