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2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NHK 트로피’에 참가한 임은수 선수.


이해인·임은수·차준환 등 참가
13~15일 문화의전당 빙상장



국내 최정상급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이달 김해를 찾는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는 13~15일 김해문화의전당 지하 2층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2019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피겨 국가대표 선발을 위해 열린다. 남녀 싱글, 아이스댄스 등 종목별 경기가 함께 펼쳐진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지도자 200여명, 심판·운영요원 50명 등 총 250여명의 관계자들이 김해에 머물 예정이다.
 
특히 오는 2020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파견 선수 선발전과 2020-21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한 대회로 우리나라 최고실력자인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모두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선수는 최근 3차·6차 ISU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해인, ISU 시니어 그랑프리 캐나다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유영, 아시안 트로피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임은수, ISU 챌린저 네벨혼 준우승한 김예림, 지난해 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3위에 이름을 올린 차준환 등 기존 남녀국가대표들이 출전한다. 국가대표 선발이 달려있는 대회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이례적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진행되는 국내 정상급 피겨스케이팅 대회이다. 때문에 지역 피겨스케이팅 마니아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또한 지역 빙상스포츠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9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 및 일정은 대한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www.skati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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