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지역 5개 공영주차장이 내년부터 유료화된다. 사진은 내동 거북공원을 따라 조성된 주차장.


내외동 노상주차장 등 해당
1월부터 주차난 해소 차원



김해 내외동 노상주차장 등 5개 공영주차장이 유료화된다.

김해시는 내년 1월부터 내외동 중심상업지역 노상주차장(90면)과 수리공원 노상주차장(50면), 장유3동 중심상업지역 노상주차장(79면), 율하 먹자촌 노상주차장(34면), 율하 먹자촌 공영주차장(20면) 등 5개 공영주차장을 유료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장기주차를 줄이고 주차 회전율을 높여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시는 특히 유료화 효과를 지켜본 뒤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주차요금은 오전 9시에서 오후 8시까지만 부과된다. 1회 주차 시 최초 30분에 500원, 30분 초과 시 30분마다 500원이 추가된다. 1일 최대 요금은 5000원이다.

유료화에 앞서 시는 지난 11월 행정예고를 완료했고 13일까지 입찰을 진행해 위수탁자를 선정하고 관리부스와 안내판을 설치한다.

김해시는 "무료 공영주차장의 경우 장기주차, 사유화, 불법 쓰레기 투기 등 무질서한 사용으로 민원 발생이 늘고 있다"며 "특히 장기주차로 늘 포화 상태여서 운전자들의 불만이 높다"고 말했다. 

김해에는 현재 73개 공영주차장이 있고 이 중 60곳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