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을 맞아 김해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사진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라믹루키전 ‘너, 나, 우리, 모두’.


악동뮤지션·바버렛츠 콘서트
신예 도자작가 조명 전시
크리스마스 맞아 캐럴 공연도



올 연말 김해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김해문화의전당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전당 누리홀에서 '콘서트누리: 바버렛츠'를 연다.
 
콘서트 누리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특정 장르의 음악들을 김해시민에게 들려주기 위해 김해문화의전당이 마련한 기획프로그램이다. 인디음악을 중심으로 예술성을 인정받은 가수들을 초대해 젊은 감성 콘셉트로 무대를 꾸민다.
 
이날 출연하는 바버렛츠는 뉴트로 스타일의 개성 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여성 보컬 듀오이다. 한국의 김 시스터즈, 미국의 앤드류 시스터즈 등 50~60년대를 풍미한 보컬 그룹 스타일을 현대적이고 재치 있게 풀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례면에 자리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현재 돔하우스 제1갤러리에서 세라믹루키전 '너, 나, 우리, 모두'를 진행하고 있다. 세라믹루키전은 도자 분야의 신예작가를 대중에게 소개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유망작가 육성프로젝트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전시에는 김혜련·최규락 작가가 참여한다. 두 작가는 '타인과 맺는 사회적 관계가 우리 삶을 과연 풍요롭게 하는가'라는 물음에 각자의 작품을 통해 답한다. 전시는 내년 2월 16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어 21일 오후 2시 돔하우스 중앙홀에서 김해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메리크리스마스 인 러브(Merry Christmas in LOVE)'가 열린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캐럴을 비롯해 오페라의 유령 OST 등을 메들리로 부를 예정이다.
 

▲ 악동뮤지션 콘서트 ‘항해’포스터.


김해서부문화센터는 21~22일 공연장 하늬홀에서 악동뮤지션의 전국 순회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악동뮤지션이 지난 9월 발표한 3집 앨범 타이틀 '항해'를 테마로 구성된다. 악동뮤지션은 꿈을 찾아 항해를 떠나는 배의 승무원으로 분해 공연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오후 6시에는 '슈퍼히어로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마련된다. 가족 관람객을 위한 캐럴, 애니메이션, 명화 속 따뜻한 OST를 들려준다.
 
드라마 '밀회'에서 유아인 대역으로 활약한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세종문화회관 지휘자 안두현,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도 크리스마스 특집행사가 마련된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오는 25·28·29일 야외 작은 무대에서 크리스마스 방문객들을 위한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일 오후 1시와 3시 눈썰매장에서는 캐롤송밴드의 공연이 열린다. 같은 시간 수로공연장에서는 코믹저글링이 펼쳐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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