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명 창사 30주년 기념 송년음악회 ‘이 마에스트리’ 포스터.

27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남명그룹 창사30주년 기념무대



가야오페라단과 (사)경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27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2019 송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남명그룹 창사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음악회에는 독보적이며 세계적인 보이스 오케스트라 '이 마에스트리'가 출연한다. 경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성정하(인제대 교수)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1부에서는 '금바다로 항해하라'라는 주제로 비제의 모음곡 중 파랑돌을 경남필하모닉이 연주한다. 이 마에스트리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등의 음악을 들려준다. 소프라노 성정하는 아리 아리랑과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를 부른다.

2부 주제는 '금바다에서 백두까지'이다. 보리밭, 그리운 금강산, 내 나라 내 겨레 등 우리 음악으로 관객들을 새로운 감동의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이어 3부는 '으랏차차! Let's Go 20+20'이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경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비제의 칼멘오페라의 서곡을, 이 마에스트리가 명품 오페라 아리아들을 연주하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편 남명그룹은 '기업이 문화'라는 경영철학을 내세운다. 올해 경남메세나대회 문화경영상을 수상했다. 한국의 주거문화 혁신과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을 끊임없이 지원해오고 있다.

남명그룹 관계자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어렵게 유치한 공연이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석해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55-904-8040.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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