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뉴스 독자위원·전 이두희 김해시테니스협회 회장

최근 2~3년 동안 하락추세를 이어가던 김해시내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최근 상승 추세로 전환되면서 김해시내의 아파트 매물이 급격히 소진되고 있음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단지마다 급매물은 자취를 감추고 호가가 다소 높아져 가는 단지들이 늘어나고, 최근 입주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입주초기 9000만 원 하던 전세가 최근엔 1억 3000만 원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등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의 전조 현상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창원지방법원의 경매 시장도 후끈 달아올라 최근 김해 삼계동의 p단지 아파트 낙찰가가 시세의 90% 이상 낙찰되었고, 특히 창원시내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는 시세의 95%이상 낙찰되고 있으며 현 매매가도 확연한 상승추세로 돌아서고 있다.

이러한 현상들이 나타나는 이유는 김해시내의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지지부진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외는 거의 소진되고 있고, 최근 2-3년 동안 김해시내의 아파트 가격이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 상당히 저렴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전세를 희망하던 사람들이 매매로 돌아서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자연히 나타나는 현상이라 말할 수 있다.

지난 2013년도 김해시내의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친후 2년 동안 가파른 상승세로 인해 2년 후 전세금을 4000~5000만 원씩 올려준 경험이 있는 임차인들이 이번에는 그런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미리 매매로 방향을 선회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부산의 주거 환경이 우수한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상당 폭 상승한 후 그 여파가 창원시로 옮겨가면서 창원의 아파트 가격 또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그 영향이 김해에도 일부 미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필자가 지난 부동산 하락기와 상승기의 경험상으로 보건데 이번 상승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점차적인 상승으로 상승폭이 상당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저금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자금들이 조정기간을 거친 지방의 아파트 시장으로 몰려올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 집 마련을 생각하고 있는 분이라면 지금 매수를 하는 것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된다. 주변의 전문가와 상담을 해서 이번 기회에 내 집 마련을 꼭 고려해보길 바란다.    김해뉴스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