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나들가게 지역특화상품인 '수로왕찬 & 수로왕가'가 26일 출시됐다.

김해시와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은 지역특산물과 식재료로 만든 수로왕찬 & 수로왕가를 지역 32개 나들가게에 우선 공급했으며, 앞으로 반응을 살펴 판매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3일간 홈플러스 김해점과 이마트 김해점, 9개 나들가게에서 홍보전을 마련, 소비자가에서 10~50% 할인된 가격에 134개 상품을 판매한다.

수로왕찬 & 수로왕가는 1~2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를 주 소비층으로 잡은 도시락류와 간편조리식품들이다.

수로왕찬은 지역특산물로 만든 요일별 반찬류와 도시락류이다. 가야뜰건강밥, 장군차김치, 칠산참외장아찌, 진영갈비찜볶음 등 80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수로왕가는 지역 우수 식재료를 이용한 김치류, 누룽지, 음료 등 가공식품과 샌드위치, 삼각김밥 등 일일배달식품 84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수로왕찬은 소비자가 반찬을 직접 선택해 본인이 원하는 구성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창환 김해시 나들가게협의회장은 "김해시에서 지역 우수제품과 연계해 나들가게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상품을 발굴해 나들가게 점주들의 자생력 확보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수로왕찬·수로왕가 제품들이 지역 골목상권과 우수 식품업체가 함께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판매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 브랜드로 발전시킬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