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소방서는 지난 24일 오후 2시 30분께 삼계동 인근 산악조난사고 수색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한 수색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산을 하산하던 모자가 길을 잃어 119에 신고를 한 상황에서 현장으로 긴급히 출동한 김해동부소방서 구조대와 북부119안전센터 직원은 드론 장비 등을 활용해 요구조자를 수색했다.
요구조자가 길을 잃어 자기 위치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드론으로 위치를 확인한 구조대는 가까운 하산 경로를 안내하며 안전하게 구조를 완료했다. 이후 특별히 생체징후 등에 이상이 없어 이들은 귀가조치됐다.
드론 장비는 산이 많은 지역 등에서 현장 활동 시 구조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도 신속하게 요구조자를 발견할 수 있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해동부소방서 박승제 서장은 "구조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서 드론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각종 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효과적으로 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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