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철학원 이다겸 원장이 ‘하얀 쥐의 해’인 2020년 경자년의 띠별 운세를 전망했다.

현대철학원 이다겸 원장 띠풀이
쥐는 재물·다산·풍요 기원 상징
올해 삼재띠는 뱀띠·닭띠·소띠



2020년 새해는 경자년(庚子年)입니다. 경자는 흰쥐를 뜻합니다. 쥐는 십이지의 첫 번째 동물로 많은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자(子)는 일반적으로 아들 '자식'을 일컫습니다만, 동사로 쓰여서 '번식하다'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시간상으로는 자시라고 하며 한밤중인 11시부터 1시까지를 지칭합니다. 만물을 탄생시킬 양기가 불씨처럼 점화되는 귀한 시간을 뜻하기 때문에 어둠속에서 만물의 씨앗을 잉태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쥐는 고층빌딩 지하에서 꼭대기까지 자유자재로 다닐 수 있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종횡무진 부지런합니다. 고대부터 우리문화에 깊숙이 자리해 온 쥐는 재물·다산·풍요를 기원하는 상징으로 여겨졌으며 미래를 예시하는 영물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딱딱한 물건이라도 꾸준한 인내력으로 구멍을 내기 때문에 지구력과 인내력, 성실함을 가진 작지만 강인한 동물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흰쥐는 가장 우두머리 쥐로 불립니다. 매우 지혜로워서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데다가 생존 적응력까지 뛰어납니다. 경자의 물상은 '큰 바위에서 샘솟는 물'이니 얼마나 희망적인지요.
쥐띠 해에 태어난 사람은 사교성과 애교가 풍부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쾌활한 경우가 많습니다. 동시에 질투와 이기심, 분노에 따라 쉽게 움직인다는 단점도 갖고 있습니다. 자신을 잘 조절하고 반
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경자년의 삼재띠는 뱀·닭·소띠입니다. 지난해부터 올해, 그리고 내년까지입니다. 삼재는 가만히 있어도 8가지 악재가 생긴다고 하니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삼재 중에서도 뱀띠는 사고·수술수가 있습니다. 미리 점검하고 살펴가야 할 시기입니다. 이번 삼재 띠들은 육해살(六害殺)과 겹치므로 욕심으로 살기보다는 실속 있게 살아야 합니다. 또한 성급한 마음에 급전을 쓰면 망신을 당하게 됨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이를 면하는 유일한 방법은 유지하고 관리하는 차원의 자세입니다. 그러면 무탈하게 모든 것을 다 지켜갈 수 있을 것입니다.

범·말·개띠는 재살(災殺)이 따르는 운입니다. 재살운이 따르는 사람은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고 꾀를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꾀로써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 학생은 명문대학을 가고 싶은 신념이 생겨 최선을 다하게 되며 진학이 용이합니다. 또 배신·관재구설로 노력하지 않고 큰돈이 들어오는 횡재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면에서는 명예실추와 실물수 관재수가 따르며 사고·수술도 할 수 있으니 이점 유념하시고 유비무환 하시길 바랍니다.

원숭이·쥐·용띠는 장성살(將星殺) 운으로 직장인은 승진, 사업자는 납품 거래가 순탄하며 사회적으로는 중심적인 인물이 되어 회장이나 간부 요직을 맡게 되기도 합니다. 특히 이 띠에 해당하는 분들은 주거지 변동이나 이직이 용이 할 수 있습니다. 형편에 맞게 계획하면 좋을 듯합니다. 여자가 장성살 운을 만나면 건강·외도·외유 가능으로 흉하니 또한 주의하시길 당부드립니다.

돼지띠·토끼띠·양띠는 년살(年殺), 도화살, 교재살이라고 해서 교제비가 많이 드는 사업을 하게 됩니다. 일을 계획해 놓고 지지부지 기다리는 형상과 같아 장기간 지연되는 경우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섣불리 무슨 일을 시작하면 시작은 좋으나 차차 지나면서 적자로 고전 할 수 있으니 일이 꼬이지 않도록 잘 살펴가야 합니다. 처녀, 총각은 연애하기 좋은 때이나 기혼자는 자숙하고 범사 봉사하는 마음자세로 임하면 편할 듯합니다.

짧은 소견으로 경자년을 정리해 봤습니다. 가가호호 날마다 좋은날, 웃는 날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또한 삶과 인생에 있어서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멋진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김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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