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상공회의소는 지난 3일 부원동 김해아이스퀘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김해지역 상공계 등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신년 덕담을 나누고 지역사회 발전을 기원했다.

 
김해상공회의소, 신년회 개최
지역 주요 인사 300여 명 참석
경제 불황 속 상공인 격려·응원

김해지역 상공계 등 주요 인사들이 신년 덕담을 나누며 지역사회 발전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해상공회의소(회장 박명진)는 지난 3일 부원동 김해아이스퀘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0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잘 이겨낸 서로를 격려하고, 올 한해 성장을 향한 각오를 다지는 자리로 꾸며졌다.

김해상의 신년회에는 허성곤 김해시장,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 이상희 가야대 총장, 조형호 인제대 대외부총장, 류진수 김해상의 명예회장, 조경철 김해교육장, 김한수 김해 중부경찰서장, 진영철 김해 서부경찰서장, 류순식 김해뉴스 사장, 김해상의 회원사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요 내빈들의 신년사 낭독과 축하 떡 케이크 절단, 와인 건배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명진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기업이 투자를 해야 일자리가 늘고 경제가 활성화된다.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인들이 똘똘 뭉친다면 보다 희망찬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새해에는 기업인이 도전정신으로 재무장하고 회사를 신나게 경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 김해상의도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해 김해는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 지정, 제104회 전국체전 유치 등 많은 성과를 냈다. 이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한국 경제키워드는 ‘오리무중’과 ‘고군분투’가 꼽혔다. 불확실한 경제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뛰어 살아남으란 뜻인 듯하다. 어려운 시기지만 올해는 특히 시민이 먹고 사는 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경제인들도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민홍철 국회의원은 “지난해는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김해를 지켜준 기업인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운을 뗐다. 이어 “김해는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도시이다. 올해는 명품도시, 국제물류도시로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정치인들도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흰쥐처럼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국회의원도 “경자년 한 해는 모두 승승장구하시길 바란다. 중소기업·자영업자분들은 경영이 잘되고, 어려운 분들께는 따뜻한 온기가 고루 퍼지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평화가 곧 경제다. 북미정상회담, 남북관계 등이 잘 해결돼서 경제교류가 활성화되고, 우리 동남권이 동북아물류 허브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은 “김해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전국에서 드물게 성장하는 도시이다. 많은 시민들의 노력이 바탕이 됐다”며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합쳐진 말이다. 올해도 녹록치 않을 것이지만 모두가 힘을 모으면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시의원들도 열심히 돕겠다”고 격려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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