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가 봉하마을 등 주요 관광지 4곳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열린 관광지로 조성키로 했다.

가야테마파크, 낙동강레일파크
봉하마을, 한옥체험관 등 4곳


김해시가 주요 관광지 4곳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열린 관광지로 조성하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장애 열린 관광지 조성은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장애인은 물론 노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최소한의 관광 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드는 사업이다.

김해 무장애 열린 관광지 대상지는 가야테마파크, 낙동강레일파크, 봉하마을, 한옥체험관이다.

시는 지난해 6월 문화체육관광부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앞으로 12억8000만 원(국비 6억4000만 원, 지방비 6억4000만 원)을 투입해 개선공사를 추진한다.

시는 작년 8월부터 4개 관광지 대상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을 거쳐 세부 개선계획을 확정, 같은 해 10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이달 실시설계 완료 후 동선 정비, 장애인 화장실·수유실·열린 휴게실 같은 개선공사를 5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체험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 무장애관광 서비스 종사자 서비스 개선 교육, 관광약자 대응 안내 매뉴얼 등을 제작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해시 조광제 관광과장은 "장애인·고령자·임산부·영유아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들이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그동안 베리어프리(사회적 약자를 위해 물리적, 제도적인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시설을 견학하고 장애인관광전문가 자문 등 많은 노력을 해온 만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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