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지역 도서관에서 인문학 특성화 프로그램을 수강한 시민들이 각종 문예경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사진은 김해의 한 도서관에서 인문학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각종 문예경연서 수상 잇따라
부산일보 등 신춘문예 당선도



   김해지역 도서관 인문학 특성화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각종 문예경연에서 두각을 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율하도서관에서 김정화 수필가가 운영하는 수필창작교실 수강생 제은숙(42) 씨는 2020년 전남매일신문 신춘문예 골드문학상 수필 부문에 '불씨'로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이 도서관에서 박운초 시낭송가가 지도하는 율하아카데미 시낭송 수강생 우수경(51) 씨는 광진문화원과 한국시낭송협회가 주최한 광진문화원 후백 황금찬 전국시낭송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시낭송가로 이름을 올렸다.

율하도서관 청소년 독서회(강사 설미경) 회원인 정재민(율하중1) 학생은 2019년 경남독서한마당 에
세이 부문 장려상(김해도서관장상)과 청소년 북토큰 도서 독후감대회 특별상을, 황지윤(20) 씨는 같은 대회서 동상을 수상했다. 김혜원(수남중1) 학생은 아름다운 교육신문에서 주최한 제10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아름다운 편지쓰기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또 장유도서관 산하 김해기적의도서관에서 진행된 김륭 시인의 성인 시 수업 '시랑사랑' 수강생인 고이(40) 씨는 2020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영식이와 나'로 당선됐다.

율하도서관 관계자는 "훌륭한 강사진과 열정적인 수강생들 덕분에 인문학 특성화 프로그램의 결실이 빨리 맺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른 기관과 차별화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한민국 책의 도시 김해로 발돋움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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