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도서관(관장 서여화)이 독서문화 소외 계층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범시민 독서 생활화와 활성화를 위해 '꿈나르미 Book Bus'를 운영한다. 책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싣고 아이들을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이다.
올해에는 동화구연 전문 강사와 도서관 사서가 책 읽어주기, 동화구연, 독후미술, 공예활동, 멀티동화 상영 등 기관별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해도서관은 지난 7일 밀양 해바라기 유치원을 방문해 부모의 사랑과 애틋한 마음을 그린 '오리 아빠', 애벌레에서 나비가 되는 과정을 그린 '배고픈 애벌레' 등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등 어린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과 호기심을 전하고 있다.
'꿈나르미 Book Bus'에 참여한 해바라기 유치원 관계자는 "관장이 직접 책을 읽어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Book Bus가 정말 어린이들에게 꿈을 실어 나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꿈나르미 Book Bus' 운영담당자는 "앞으로는 지역 교육인사들이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