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7일 생림면 '도요창작스튜디오'에서 국내 초연을 했던 연극 '변두리극장'(카를 발렌틴 작·연희단거리패 제작·사진)이 서울 공연을 거쳐 다시 도요마을에서 재공연을 가진다.
 
'도요창작스튜디오'에서 오는 18일 '2월의 도요 맛있는 연극-변두리극장'과 '맛있는 책읽기-이상옥 시인 초청강연'을 연이어 가진다.
 
'도요가족극장'에서 오후 2시 30분에 공연되는 연극 '변두리극장'은 서울 장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돌아온 작품의 완결판이다.
 
획일적인 사회에 대한 바보들의 저항을 담고 있는 이 연극은 극장 안에 또 하나의 극장이 자리 잡는 극중극이다. 관객들은 공연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광대들과 얘기하고 웃고 떠드는 순간을 경험하게 되며, 극장 안의 변두리극장에서 벌어지는 사건들도 유쾌하게 즐기며 감상할 수 있다.
 
연극을 본 후에는 최근 조성된 낙동강변 도요산책로를 걸으며, 도요마을 주변 경관을 살펴보고 낙동강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시간도 가진다.
 
오후 4시부터 열리는 '도요 맛있는 책읽기'는 '디카 詩'라는 새로운 영역을 창안하고 개척한 이상옥 (시인, 창신대 문창과 교수) 시인을 초대했다.
 
반연간지 '디카시' 발행인을 맡고 있는 이상옥 시인에게 디카시 작법과 감상을 듣고, 최근 나온 시집 '그리운 외뿔'(문학세계사) 낭송과 이야기를 듣는다. '도요가족극장' 일시/2월 18일(토) 오후 2시 30분~5시. 곳/도요가족극장(김해시 생림면 도요리 245). 입장료/1만원. 문의/070)4148-5244. doyo20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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