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열린 'Road to GⅠ 챔피언십' 1등급 경주 모습.


지난 5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Road to GⅠ 챔피언십' 1등급 경주가 제5경주(1800m)로 열렸다. 이날 경주에 출전한 경주마들은 누적 승점에 따라 국내 최우수마를 선발하는 '대통령배'와 '그랑프리' 경주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새해 첫 승리의 찬가는 채상현 기수의 '록하드세븐'(6세·레이팅87·라이스 조교사)이 울렸다. 경주기록은 1분 54초 8.

출발신호와 함께 '킹오브에이스'(수·6세·레이팅98)가 초반 순발력을 앞세워 가장 먼저 치고 나가며 선두에 위치했고, '무한열정'(수·6세·레이팅90)과 록하드세븐이 2·3위 자리를 다퉜다.

막판 결승 직선주로에 진입할 무렵 힘에 부친 킹오브에이스를 채상현 기수의 록하드세븐이 가볍게 제치며 선두를 유지했다. 결승선을 단 100m 남긴 지점, '로열루비'(수·6세·레이팅83)와 '메이저알파'(수·5세·레이팅90)가 록하드세븐을 바짝 추격했지만 결과는 록하드세븐의 우승. 2위는 로열루비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록하드세븐은 2020년 첫 경주 출전,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초반부터 줄곧 선두권을 지킨 킹오브에이스는 힘에 부쳐 10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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