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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해 부동산 시장 '맑음' 전망"
  • 수정 2020.01.15 09:03
  • 게재 2020.01.14 13:43
  • 호수 455
  • 1면
  • 이경민 기자(min@gimhaenews.co.kr)

삼계·율하 아파트 가격 반등
공급물량 소화·급매물 정리 원인
정부 규제·소비심리위축은 악재
전문가 "점진적으로 회복할 듯"


상당 기간 침체에 빠졌던 지역 부동산 시장이 올해에는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주택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기 보다는 완만하게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대부분의 공급물량이 소화됐지만 정부의 강한 규제에 소비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김해 삼계동의 G아파트 129㎡ 타입이 지난해 12월 매매가 3억 2000만 원에 거래됐다. 앞서 8월에는 같은 단지 내 비슷한 조건의 아파트가 2억 9000만 원에 팔렸다. 4개월 만에 3000만 원이 오른 셈이다.
 
이두희공인중개사사무소 이두희 소장은 "몇 달 전 새 아파트로 입주하는 세대들이 급매물로 기존 집을 내놓았다. 이는 가격을 끌어내리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급매물이 사라지면서 최근 희소성이 있는 평형대의 가격이 점차 오르고 있다. 3월이면 주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공급물량이 많이 줄었다. 앞으로는 대규모 형태가 아닌 국지적인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며 "삼계동의 경우 전국체전 유치로 2~3년 내 시설 좋은 경기장이 들어서게 된다.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그 때쯤이면 주택가격이 예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김해 내에서도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장유지역 부동산 시장은 올 7~8월부터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장유부동산 김재곤 소장은 "장유주민들은 지역적인 이유로 율하지역을 선호한다. 주민들은 기존 신도시에서 율하로, 작은 평형대에서 큰 평형대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 외부유입이 없다면 기존 신도시 지역은 가격 상승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장유지역 부동산 시장은 올해보다 내년이 가장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소장은 "율하이엘 입주가 3년 안에 이뤄질 수 있다. 삼문지역주택조합은 올해 착공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3년 내 약 5000세대가 공급되는 셈"이라며 "신문동 도시기본계획도 최근 확정됐다. 주거지가 형성돼 추가물량이 나올 여지가 많다. 가격이 한 번 더 출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진영지역은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다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진영 리치부동산 전영훈 소장은 "개발 계획 등 호재 요인이 없다. 지난해 6월 에코시티 입주가 마무리됐고 공급이 없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 오를 수는 있다. 그러나 큰 변화는 예상되지 않는다. 만약 창원에 스타필드가 세워진다면 약간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문가들도 올 한해 김해 부동산 시장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경남 창원의 신축·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나타나는 가격상승 현상이 주변도시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 중에서도 특히 거제와 김해가 가장 먼저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동의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강정규 원장은 "경남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정상적인 방향으로 흐르게 될 것"이라며 "특히 김해는 경전철 역이 있는 곳, 인프라가 잘 구축된 곳, 새 아파트가 많지만 가격이 많이 빠졌던 율하지역 등을 축으로 회복세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정부의 규제가 워낙 강하다. 해당 정책들이 김해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7~9월 재산세, 12월 종합부동산세가 나오면 세금이 제법 올랐다고 느낄 것이다. 취득세도 오른다. 결국 심리적인 위축상태로 회복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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