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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서 트로트가 울려 퍼지는 이유는?
  • 수정 2020.01.14 23:29
  • 게재 2020.01.14 23:18
  • 호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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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민 기자(min@gimhaenews.co.kr)
▲ 김해시는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청렴송’을 제작했다. 김해시청사 입구 ‘청렴의 길’ 안내판 모습.

건전한 공직문화 위해 청렴송제작
김해 출신 가수 김채은 노래를 개사
오전 9, 오후 1시 하루 2번 방송
함께 해요 청렴 김해, 부패 안돼요~”

민원인 김 모(43). 김 씨는 최근 김해시청을 방문, 귀에 익은 듯하지만 가사가 다른 트로트 노래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 자칫 딱딱하기 쉬운 관공서에서 노래가 나오는 일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그것도 트로트 노래가. 가만히 들어보면 청렴하자는 내용이었다.

김 씨가 들은 노래는 김해시가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만든 이른바 청렴송이었다.

청렴꼭꼭이라는 이름의 김해시 청렴송은 김해 출신 트로트 가수 김채은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김채은의 도장콕콕노래를 개사한 것이다. 노래도 김채은이 부른다.

김해시는 지난 13일부터 오전 9, 오후 1시 하루 2번 청렴송을 청내 방송을 통해 내보내고 있다.

원래 가사는 첫눈에 반한 사람에게 내 남자가 되어주겠다는 각서에 도장을 찍으라는 내용이지만 청렴송은 공직자들의 청렴 문화를 독려하고 있다.

가사는 함께 해요 청렴 김해, 청렴하세요. 부패 안돼요. 딴청 피지 말고 어서어서요. 꽉 잡았어요. 청렴실천을 약속해 주세요. 어제 미소 오늘 친절 내일 청렴 모두 다 함께 해요.”이다.

김해시는 올해 청렴도 상위권 달성을 위해 청렴송 외에도 다양한 시책을 도입했다.

청렴명함 제작에서부터 첫째, 셋째 주 월요일 아침 청렴도 측정대상 업무 부서장(23개 부서)의 순번제 청렴낭독, 매월 정례조회 시 청렴 동영상 시청, 각 부서, 동호회, 봉사단체 등 청렴물결 캠페인, 매월 둘째주 화요일 청렴의 날 지정 운영, 부서별 청렴지킴이 지정, 사이버 청렴교육, 클린Call 만족만족도 조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에 앞서 새해 첫 출발을 알리는 시무식 때 청렴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공무원 청렴 결의식을 가진 바 있다.

김해시가 이처럼 공직자 청렴 문화 확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발표 결과 김해시의 청렴도 등급이 추락한 데 따른 것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올 한해 전 공무원이 다각도의 청렴 실천의지를 다지도록 해 청렴한 김해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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