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가 시행하는 광역알뜰교통카드 개념도(위)와 활용 사례도. 그림=경남도 제공

김해시, 광역알뜰교통카드 지원사업 실시
대중교통 요금 최대 30%까지 할인 받아


김해시는 대중교통 요금을 최대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단, 올해 마일리지 앱 이용자 기준 선착순 500명이 대상이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홈페이지(www.alcard.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발급해 사용해야 마일리지 앱 적립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 전후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구조이다.

예를 들어, 시내버스나 경전철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의 1회 교통비가 2000원 이하일 때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최대 800m 이동했을 경우, 250원이 적립되고 적립된 마일리지는 사용한 카드에서 다음 달 청구 할인된다.

이 경우 마일리지는 월 44회까지 최대 1만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단, 교통카드 이용 횟수가 월 15회 이상이어야 하고 반드시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용과 동시에 마일리지 앱을 사용해야 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사업으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시내버스나 경전철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직장인과 대학생들의 가벼운 출근, 등굣길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김해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김해-창원 시내버스 광역환승할인제를 시행한 김해시는 이번 사업으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과 요금부담 완화에 한 발 더 나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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