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는 29일 시청 사업소동 회의실에서 제1회 김해시 슬로시티운영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3대 분야 17개 실천과제 확정
슬로프렌즈 기업 협약 등 추진
시민강사 3월부터 실전 투입
29일 1회 슬로시티운영위 개최


'국제슬로시티' 김해가 슬로시티 운동 확산 등을 위해 올해 다양한 슬로시티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경쟁 중심의 과속사회에서 느리고 행복한 슬로시티를 지향하는 김해시는 올해 3대 분야 17개 세부실천과제를 정해 김해시민이 중심이 되는 슬로시티 운동을 활기차게 펼친다는 각오다.

시는 올해 △슬로시티 네트워크 활성화 △슬로시티 운동 확산 △슬로관광 활성화라는 3대 분야 밑그림을 그렸다.

시는 슬로시티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오는 3월 중 '슬로 프렌즈 기업 협약'을 갖기로 했다. 슬로철학을 공유하는 시 대표기업(2개 정도)과 협약을 맺고 각종 슬로행사 시 파트너로 참여시킨다는 복안이다.

또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 총회 개최 △2020 국제슬로시티연맹 이탈리아 정기총회 참석 △슬로시티 김해협의체 간담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으며, 2023년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 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단계로 2021년 국제포럼 개최를 한국슬로시티본부 측과 협의키로 했다.

슬로시티 운동 확산을 위해서는 올해 슬로라이프&슬로데이 이벤트를 실시키로 했으며, 3월부터 슬로시티 시민학교를 운영키로 했다. 또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 기금확보 사업 추진 △슬로걷기대회 △슬로시티 공무원 교육  △온라인 교육동영상 제작  △제2회 슬로시티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슬로시티정책 추진상황 보고회 등을 갖기로 했다.

슬로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올해 준비를 거쳐 내년부터 △슬로투어리즘 개발 △관광지 '가야통보' 발행 추진 △슬로시티 보드게임제작 활용 △버드스트라이크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29일 시청 사업소동 회의실에서 제1회 김해시 슬로시티운영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 2020년 슬로시티정책 추진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또 이날 한국슬로시티본부의 슬로시티 시민강사 10명을 위촉했다. 문화관광해설사, 자연환경(생태)해설사 등으로 구성된 슬로시티 시민강사는 오는 3월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슬로시티 홍보와 교육을 하게 된다.

김해시 슬로시티운영위원회 곽승국 위원장은 "김해시가 2018년 6월 슬로시티 가입 이후 행복한 슬로시티 김해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며 "시민이 행복한 슬로시티 김해를 만들려면 지속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한 만큼 각 분야 전문가인 위원들의 많은 노력과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