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답사 모습.

 
인제대 박물관대학 수강생 모집
3월 5일까지 선착순 50명


인제대학교 박물관(관장 이동희)이 오는 3월 5일까지 제15기 인제대학교 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인제대가 지난 2007년부터 사회공헌의 의미로 진행해온 성인 대상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3월 5일~11월 19일 운영된다.

인제대학교 박물관대학은 2013년부터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주제로 다뤄왔다. 2013년에는 그리스와 이집트, 2014년 이탈리아, 2015년 중국(윈난성), 2016년 인도, 2017년 러시아, 2018년 일본, 2019년 중앙아시아의 세계유산을 테마로 강의와 역사기행이 이뤄졌다. 

이번 박물관대학은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의 세계유산'을 주제로 열린다. 특히 지중해지역 전문연구기관인 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지역원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서부 지중해 전문 연구자를 초빙해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의 세계유산은 물론, 인문과 예술, 문학, 사상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수강생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설 예정이다.

2020년 박물관대학은 인문학 강의 13회, 국내답사 6회, 해외답사 1회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3월 12일 '서부 지중해의 세계유산'으로 시작된다. 이어 26일 '모로코의 역사와 문화', 4월 9일 '포르투갈의 역사와 문화', 4월 23일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 5월 14일 '이베리아반도의 예술' 등의 강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9월 10일에는 '지중해 글로벌 다문화문명', 9월 24일 '에티켓과 금기로 본 이슬람 문화' 등의 강연도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중해 영화 감상'과 '이베리아 문학 독서토론회'가 포함돼 있다.

국내답사는 2019년 새롭게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서원' 가운데 4곳(도산서원, 옥산성원, 돈암서원, 도동서원)을 답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계유산 잠정등재목록으로 지정된 가야문화유산 답사도 2회 더해진다.

인제대학교 박물관대학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4시 50분 인제대학교에서 개최된다. 강의 100분, 동영상 상영 50분으로 나뉜다. 총 모집인원은 50명이며 수강료는 70만 원이다. 국내 탐방 식대와 해외 탐방비용은 별도로 내야 한다. 문의 055-320-3178 (인제대학교 박물관).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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