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중부경찰서 전경.

김해중부서 전담 '강력팀' 신설
성폭력·성범죄 등 추적수사 강화


김해중부경찰서에 여성·청소년 대상 강력범죄 수사를 전담할 강력팀이 신설됐다.

김해중부경찰서는 10일부터 오는 5월 9일까지 3개월 간 '여성 청소년 강력팀'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김해중부경찰서 이외에도 서울 관악경찰서,부산 남부경찰서,경기 용인동부경찰서,경북 구미경찰서 등 5곳에도 해당 팀이 새로 설치됐다.

김해중부경찰서 관계자는 "기존 여성청소년 수사팀은 외근 수사와 신고 출동을 병행해왔기 때문에 수사 연속성에 한계가 있었다"며 "여성·청소년 관련 범죄 수사에 대한 연속성을 높이고 추적 수사도 강화하기 위해 강력팀을 신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성청소년 강력팀은 기존 여성청소년 수사팀 인력으로 구성됐다. 강력팀은 가해자의 인적 사항이 확인되지 않은 성폭력 사건이나 성범죄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 가운데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사람에 대한 추적, 공연 음란 사건 수사 등을 도맡는다. 강력팀은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는 수사팀과 달리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적인 근무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3개월 간 시범운영을 토대로 결과를 분석한 뒤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