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모금단체의 공금횡령사건으로 이웃돕기 성금이 뚝 끊긴 올 연말 김해지역 나이팅게일의 후예들이 이웃돕기 운동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해시간호사회(회장 배영희)는 지난 22일 김해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하고, 김해지역 대학인 가야대학교와 김해대학 간호과에 각각 50만원씩 모두 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백의의 천사들이 전달한 성금은 김해시간호사회가 지난 2일 개최한 '1일 호프데이'의 수익금으로 마련되었다.

배영희 김해시간호사회회장은 "작은 성의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후배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김해지역 간호사 700여명의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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