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는 올해 친환경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추진하며, 충전인프라도 확충키로 했다.

올 민간보급물량 461대 대상
총 82억1500만 원 지원 예정
충전인프라 추가 구축도 추진

'자동차 구입 지원금 받고, 환경도 지키고~'

김해시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김해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친환경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민간보급물량은 461대이다. 관용 19대를 포함하면 전체 친환경차 보급물량은 총 480대로 지난해 192대 보다 150%나 더 많다. 이 중 전기승용차가 350대로 가장 많고 수소전기차 100대, 전기이륜차 20대, 전기화물차 10대 순이다.

전기승용차는 최대 1420만 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2400만 원, 전기이륜차는 최대 210만 원, 수소전기차는 331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민간보급 예산은 총 82억1500만 원이다.

취약계층(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상이유공자, 독립유공자), 다자녀(만18세미만 자녀 3명이상), 생애최초 차량구매자,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는 올해 배정물량의 20%까지 우선해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올 1월 1일 이전부터 계속 김해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과 김해시에 사업자 등록된 사업장, 기업, 법인, 공공기관이 해당된다. 차량등록 시 사용본거지 주소가 김해시가 아닌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신청은 구입을 희망하는 자동차영업소(대리점) 상담 후 구매 계약 및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작성된 서류는 영업소에서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또 친환경자동차 충전인프라 추가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기자동차 공공충전소는 26개소이며, 11개소가 추가 설치 중이어서 공사가 끝나면 37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올해도 10개소 이상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는 한국가스공사와 협업해 올 하반기 운영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대기환경개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충전인프라 구축에도 힘써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김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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