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는 '국제안전도시'로 공식 인정받았다. 사진은 허성곤 김해시장이 데일 핸슨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 의장과 악수하는 모습.

시민안전 역량 갖춘 도시로 평가
도시브랜드 향상 등 인지도 상승

김해시가 '국제안전도시'로 공식 인정받았다.

김해시는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로부터 공식 지정서를 받아 '안전도시 김해'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김해시의 국제안전도시 인증은 경남에서는 창원에 이어 두 번째이고, 국내에서는 21번째이다. 인증유지기간은 5년이며 5년 뒤에는 재공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국제안전도시는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롬 선언에 기초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사고나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국제안전도시로 공인 받았다는 것은 김해시가 안전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수 있는 기반과 역량을 갖춘 도시라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은 의미이다. 

2016년부터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8개 분야 146개 사업을 해온 김해시는 그동안 국제안전도시 사업 취지와 목적에 맞는 전략을 설정해 추진해왔다.
 
김해시는 이에 앞서 지난 6~7일 이틀 동안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의 본실사를 받았다.

데일 핸슨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 의장을 단장으로 한 실사단은 총평회에서 "김해시의 안전도시사업이 공인기준에 충분히 부합하고 안전사업 성과 또한 우수하다"고 평했다.

지난 2018년 국제슬로시티 인증에 이어 이번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은 김해시는 국제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도시브랜드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우리 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작으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도시 가치를 높여 가겠다"며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김해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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