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특산물인 대동 초벌 부추가 출하됐다.

겨우내 언 땅을 뚫고 나와 봄철 보약으로 불리는 토종 초벌 부추는 지난달 말부터 시설하우스에서 수확이 이뤄지고 있다.

노지 부추는 다음 달 중순부터 출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초벌 부추는 '새 순을 처음 베어 먹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반 부추보다 향이 훨씬 더 강하고 잎 끝이 둥글고 한결 진한 초록빛을 띤다.

부추는 김해지역 채소작물 중 단일작목으로 재배 규모(102ha, 242호)가 가장 큰 작목이다. 시설하우스에 별도의 난방이 필요 없는 무가온, 노지 작물로서 고유가 시대 농가 소득원으로 가능성이 높은 작목이기도 하다.

시는 대동 부추를 1지역 1명품으로 선정해 육성 중이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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