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30대 남성 의심증상으로 사망 조사 중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오전 해외여행력이 없는 한국인 61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31번째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31번째 환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는 아니다. 대구 수성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대구의료원)에 격리 입원했다.

방역당국은 31번째 환자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중국에 다녀온 한 30대 남성이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사망해 관계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5분께 서울 관악구에서 30대 A씨가 의식과 호흡이 없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 등이 현장에 출동해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오전 10시30분께 숨졌다.

A씨는 폐에서 출혈 흔적이 발견됐고, 폐렴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3일간 중국 하이난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A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확인 중이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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