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열린 김해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살고 싶은 행복도시 김해' 비전
17개 목표, 57개 전략 등 구성



김해시가 '함께 만드는 내일, 살고 싶은 행복도시 김해'를 비전으로 17개 분야의 김해형 지속가능발전목표(G-SDGs)를 수립,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해형 지속가능발전목표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동해 △경제적 취약계층 없는 도시 △더불어 건강한 도시 △일자리가 넘치는 역동적인 경제도시 △자연이 숨 쉬는 생태환경도시 등 17개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57개 전략, 201개의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전 지구적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2015년 UN에서 193개국이 만장일치로 채택해 전 지구적 행동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공동 실천규범으로 자리매김했다.

김해시는 김해시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2018년 11월 시민 100인 원탁토론을 시작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시민과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워크숍 등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 김해형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최종 수립했다.

김해시가 수립한 17개 지속가능발전 목표는 △경제적 취약계층 없는 도시  △친환경 농업 확대 및 농업경쟁력 강화 △더불어 건강한 도시  △배움이 행복한 문화예술의 도시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김해 △맑은 물이 순환하는 도시 △미래세대를 위한 청정에너지 도시 △일자리가 넘치는 역동적인 경제도시 △사회기반시설과 미래산업 육성기반 구축 △차별 없는 평등도시 △안전하고 포용적인 도시환경 조성 △자원순환 녹색도시 △기후변화 및 미세먼지 대응 강화 △해양생태계를 위한 하천과 계곡 보전 △자연이 숨쉬는 생태환경도시 △안전하고 투명한 인권친화도시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도시다.

시는 향후 김해형 지속가능발전목표 공동 달성이라는 목표 아래 부서 및 사업간 수평적 협업을 강화하고 추진과정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모니터링해 지역 거버넌스의 광범위한 참여를 보장하는 민관 협치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서춘화)는 18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협의회 위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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