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도랑품은 청정마을 사후관리사업지로 선정된 김해시 진례면 시례마을 소하천.

도랑품은 청정마을 공모 선정
주민 참여 속 도랑 복원 사업

김해 진례 학성마을과 대동 괴정마을 등 5곳에 도랑품은 청정마을 조성 사업이 진행된다.

도랑품은 청정마을 조성사업은 낙동강 본류 수질과 밀접한 도랑과 실개천 수질 개선으로 생태계를 회복하고 주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마을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해시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2020년 도랑품은 청정마을 조성 공모에 선정돼 공모 전체 예산 7억 원의 38%인 2억64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김해시 확보 예산은 이번 공모에 참여한 낙동강권역 12개 지자체 평균 확보율 1~12%(700만~9000만 원)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는 낙동강권역 최대 예산 확보에 힘입어 올해 5개 마을에 공모 예산을 투입해 도랑품은 청정마을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진례 학성마을과 대동 괴정마을에는 신규사업이 시작되며, 대동 수안마을에는 계속사업이 진행된다. 또 진례 시례마을과 진영 북구마을은 사후관리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해시는 이 사업을 통해 도랑의 생태적 건강성 회복을 최우선한다는 복안이다. 또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수질 개선과 생태계 기능 복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깨끗하고 청정한 도랑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마을공동체가 회복되고 낙동강 수질과 수생태계도 건강해 질 것이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