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청 전경.

부산 모 여중 근무 26세 교사
현재 양산부산대병원에 격리


김해에서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해시는 23일 오후 확진자가 발생해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부산에서 근무하는 모 중학교 교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 교육청은 23일 김해에 사는 확진자 A 씨(여·26)가 부산지역 B여중 교사인 것으로 확인돼 해당 학교를 즉시 폐쇄, 소독을 실시하고 동료교사 등 접촉자에 대해 자율 격리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월 16일 오후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에서 200번 확진자(19·남성)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다음날인 17일과 18일 학교 교사모임에 참석했으나 신규교사이고 방학 중이어서 학생들과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는 이 확진자가 현재 양산부산대병원에 격리 조치돼 있다고 덧붙였다.

시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지난 18일과 20일 안동 박영진 의원과 선경약국에 방문했으며, 20일 오후1시 장유 돈토리식당, 22일 김해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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