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의 한 대형마트에 물품이 품절돼 있다.

23일 확진된 딸의 어머니
경남에서는 22명으로 늘어
전국은 763명, 사망자 7명


경남지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확진자가 7명이 나왔다. 김해에도 1명 추가돼 2명이 됐다. 이로써 경남 도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어났다.

전국 확진자는 총 763명, 사망자는 1명 추가돼 총 7명으로 늘었다.

경남도는 2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보다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6명이 신천지교회 관련자라고 덧붙였다.
 
도는 22명 확진자 중 중증 환자는 없으며 모두 안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전날까지 15명의 확진자에 이어 추가 확진자는 김해시 1명, 양산시 1명, 합천군 5명이다.

▲ 허성곤 김해시장이 24일 오전 김해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해 두 번째 확진자는 51세 여성으로 전날 확진된 15번 확진자의 어머니다.

김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허성곤 시장은 24일 브리핑에서 "지난 23일 시민 한 분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우리시 첫 번째, 경남 15번째 확진자로 확인됐고 24일 새벽 가족 중 한명이 추가로 확진자로 판정됐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확진자 2명은 양산부산대병원과 마산의료원 음압병실에 각각 격리 입원한 상태이며 나머지 가족 4명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조치 중"이라며 "첫 확진자가 방문한 의원과 약국, 식당은 방역조치 후 폐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1대1 담당자를 지정해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을 관리하고 관련 정보를 최대한 빨리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4일 오전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161명 추가 발생했다. 국내 확진자는 총 76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1명 추가돼 총 7명으로 늘었다.

국내 확진자가 700명을 넘으면서 일본 크루즈선 확진자 634명(23일 오후 4시 기준)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7번째 사망자는 62세 남성으로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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