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설치 희망 사업장 모집
최대 1520만 원까지 지원

김해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저녹스버너 설치 희망기업을 모집한다.

저녹스버너는 초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인 질소산화물의 발생을 억제하는 버너이다.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30~50% 줄일 수 있고 연료비를 5% 절감할 수 있다. 결국 대기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중소기업 사업자는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셈이다.

김해시는 2011년부터 매년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냉온수기, 건조시설(간접가열시설)의 기존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할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해왔다.

지난해까지는 170개 사업장에 11억 8000만원의 저녹스버너 교체 보조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72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11대 교체를 지원하며 버너 용량에 따라 최소 248만 원부터 최대 152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환경공단의 인정검사에 적합 판정을 받은 0.1t 이상의 저녹스버너와 부대설비 교체를 지원한다. 1t 미만 캐스케이드 시스템도 보조금을 제공한다. 

사업장별로 1대를 우선 지원하고 연간 최대 3대까지 설치할 수 있다. 신청은 3월 2일부터 20일까지이며 4월 첫째 주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한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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