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전경.

과기부 주관 이공분야 연구사업
의료용 필름 변화 모니터링 기술
3년간 국비 3억 지원 받아 추진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하 재단)이 제안한 '의료용 필름의 전자빔 가교 모니터링 및 초고감도 센싱기술 개발'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에 선정됐다.

재단은 이로써 3년간 국비 3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기술은 '꿈의 전자기파'로 불리는 차세대 전파·광파 자원인 테라헤르츠파를 이용해 전자빔에 의한 의료용 필름의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수술 후, 장기와 장기 사이의 유착방지를 위해 체내에 삽입하는 필름으로, 유착방지막의 특성을 결정짓는 가교도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기존 유착방지막 효능시간을 알 수 없는 기술장벽을 테라헤르츠파를 이용해 해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재단이 출원한 테라헤르츠 모니터링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며 "첨단 장비인 전자빔 가교 형성장치를 활용, 입주기업과 함께 고부가 항노화 의료용 필름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재단이 기술사업화 자금지원은 물론,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직접 기업과 기술개발에 동참하는 물꼬를 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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