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천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일환
자원봉사자 재능기부 제작
1500개 3월 2일부터 배부

김해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1500개)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부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제작 중인 천 마스크 배부는 오는 3월 2일부터 소진 때까지이다.

천 마스크 제작에는 관내 14개 자원봉사캠프(14개소)와 김해시자원봉사회(회장 김진옥), ㈜굿사이클(대표 전수형), 김해시풀잎문화센터(대표 김혜선) 등에서 재봉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들이 재능기부로 적극 참여하고 있다.

경남도여성리더봉사단(회장 김경연)도 200개의 천 마스크를 제작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나눠줬다. 특히 올 초 환경정화 등 자원봉사 활동용으로 구매 신청 의뢰한 KF94마스크 2000개를 관내 병원종사자들의 부족한 전문마스크 충당용으로 보건소에 전달해 힘을 보태고 있다. 

▲ 자원봉사자들이 제작한 천 마스크.

제작된 천 마스크는 관내 운전기사(택시·버스), 자원봉사자, 전통시장 상인, 아동생활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내 긴급 돌봄 이용 아동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종주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각자의 가정 안에서도 마스크 제작 재능기부 등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응원의 힘을 보태주시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다"며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재난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개인위생과 건강관리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