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후보 기자회견 모습.

9일 김해시청서 나란히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김해갑 민홍철 후보와 김해을 김정호 후보가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4.15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민홍철 후보는 9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를 방문, 김해시가 동남권 중심도시와 광역 경제권 핵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더 큰 김해 만들기 3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여당의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으로서 김해의 미래 발전 비전을 크게 그리겠다는 복안이다.

민 후보의 3대 프로젝트는 첫 번째 김해 중심의 '동남권 내륙철도' 건설 추진이다. 민 후보에 따르면 동남권 내륙 철도는 경남도청이 있는 창원에서 출발해 김해 진영과 한림, 생림, 김해 북부, 상동, 양산시를 지나 동해남부선(부산~울산)과 연결된다. 복선으로 건설될 이 철도는 53.8km 길이로, 추정 사업비는 1조 5천억여 원에 이른다.

민 후보는 "동남권 내륙철도 건설은 힘 있는 여당의 3선 국회의원이 되면 국책사업으로 반드시 밀어붙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진례~밀양 간 고속도로 건설 추진이다. 진례IC와 한림, 남밀양을 직선 고속도로로 연결해 김해의 물류 중심 기지화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세 번째 프로젝트는 가야 왕도 김해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김해 컨벤션 센터' 건립 추진이다.

▲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후보 기자회견 모습.

 김정호 후보도 이날 김해발전 10년 구상을 밝혔다.

김 후보는 우선, 김해의 불편한 대중교통을 획기적으로 혁신하겠다고 주장했다. 그 일환으로 부전-김해-마산 간 경전선 도시전철 운행, 비음산 터널과 남해고속도로 연결사업 국비 추진 등을 들었다.

김 후보는 또 김해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의생명산업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생태역사,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생활안전, 체육시설 확대 등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뒤 지난 10년간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정신과 가치, 의리를 지켜왔다"며 "이제 김해를 지키기 위해 김해발전에 제 인생의 남은 10년을 걸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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