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소방서(서장 박승제)가 11일 관내 화훼농가의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꽃 선물하기 운동을 펼쳤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최근 졸업식과 입학식, 축제 등 각종행사가 연이어 취소되고 있다. 이에 꽃 소비가 급감해 화훼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제 서장을 포함한 직원 62명이 행사에 참여해 개인별로 1만~3만 원선에서 꽃을 구입했다.
김해동부소방서 관내에는 400여 개 농가가 경작면적 200ha에 달하는 대단위 시설에서 장미, 거베라, 국화, 금어초, 안개꽃, 카네이션, 백합 등을 생산하고 있다.
김해동부소방서 박승제 서장은 “졸업과 입학 시즌을 기다리며 겨우 내 힘겹게 농사를 지어온 화훼농가들이 코로나19로 막대한 타격을 입어 안타깝다”며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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