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2일 상동면 대포천 일원에 몸 길이 6㎝ 안팎의 어린 은어 2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상동면 대감, 삼통 농어촌 체험휴양마을(대표 이봉수) 주민들이 하천 살리기 운동에 동참하고 수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포천은 과거 3급수의 죽어가는 하천이었으나 1998년 상동면 주민들로 구성된 대포천 수질개선대책위원회의 지속적인 하천 살리기 운동과 김해시의 꾸준한 노력이 더해져 현재 깨꿋한 1급수를 유지하고 있다.

김상진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에 방류한 어린 고기 보호를 위해 불법 어로 단속 등 행정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겠다"며 "주민들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동남참게, 붕어 등 약 55만 마리의 치어를 관내 내수면에 방류한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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