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낮 12시 기준 90년생 남성 확진
전국은 총 8320명, 사망자 82명 집계
창원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도는 17일 낮 12시 현재 90년생 남성이 확진 판정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이 남성의 감염 경로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82명(완치자 21명 포함)이 됐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창원 21명,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거제 각 6명, 밀양 5명, 진주·양산·고성 각 2명, 남해·함양 각 1명이다.
한편 17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8320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8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은 사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5일 76명, 16일 74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84명 가운데 44명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나와 37명이 추가 확진된 대구·경북보다 많았다.
경기 지역에서는 성남 은혜의강 교회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3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은 12명, 인천은 1명이 늘었다.
확진자 중에서는 여성(61.54%)이 남성(38.46%)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330명(28.00%)으로 가장 많다. 이어 50대 1602명(19.25%), 40대 1164명(13.99%), 60대 1033명(12.42%) 등 순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82명이다. 공식 집계 기준으로는 전날보다 6명(76∼81번째)이 늘었고, 경북에서 1명(82번째)이 추가 확인됐다. 치명률은 사망자 82명을 기준으로 0.99%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