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
예산 한도 25억→30억 증액



김해시가 내년 예산 편성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다음달까지 받는다. 주민참여예산 공모는 김해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해시청 홈페이지, 우편, 팩스 등을 통하거나 직접 방문해 기획예산담당관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5월 사업부서 검토를 마친 후 8월까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와 전자투표로 선정된다. 시의회 의결 후 내년부터 예산에 반영된다.

주민참여예산은 재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재정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예산 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주민 제안사업을 공개모집해 선정하는 공모사업과 주민설명회·정책 제안 등의 참여절차를 거쳐 예산을 편성하는 공모 등으로 사업이 나눠 추진된다.

지난해에는 공모사업으로 대청천 문화콘텐츠 조성사업과 버드스트라이크 예방사업 등 28건(23억 8100만 원)을, 공모 외 사업은 장유먹자촌 및 코아상가 주차장 확충, 사충단 진입도로 정비 등 37건(1127억 7700만 원)을 선정, 올해 예산에 반영했다.

올해도 총 30억 원 규모 한도로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공모 외 사업도 다양한 주민참여방식을 통해 예산에 반영한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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