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테크노밸리 전경.

담안리 등 제2테크노밸리 추진
복합스포츠·레저시설 진행 중
도자소공인 집적지구 등 운영

김해 진례면에 대형 개발사업이 이어지고 있어 도시 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해테크노밸리는 현재 제2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을 진례면에 추진 중이다. 담안리, 송현리 일원 89만3814㎡에 4158억 원을 들여 오는 2025년 완공 목표다.

김해테크노밸리는 이에 앞서 고모리와 담안리 164만4000㎡에 6096억 원을 들여 김해 최대 규모 산업단지인 테크노밸리를 조성했다. 현재 3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또 송정리 일원에는 367만㎡에 1조3000억 원이 투입되는 복합스포츠·레저시설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1, 2단계로 나눠 오는 2024년 최종 완공된다.

1단계는 시례지구 98만2440㎡ 부지에 8000가구분의 주거용지와 근린생활시설, 교육시설, 공원 등을 조성해 오는 2021년 완료 예정이다. 2단계는 2021년부터 골프장과 축구장, 야구장, 파크골프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조성된다.

진례면은 특히 클레이아크 미술관과 분청도자박물관이 있어 더 유명한 지역이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 이곳에는 도자소공인 집적지구와 분청도예촌이 추진되고 있다.

도자소공인 집적지구는 도자기 제조를 위한 공동기반시설이다. 43억 원을 투입해 클레이아크 미술관 부지 내 1630㎡ 면적에 연면적 1122㎡, 지상 2층 규모로 공동전시판매장, 공동R&D시설, 복합문화교육장, 온라인쇼핑몰 스튜디어 등을 갖추게 된다. 2021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 일대에는 61개 도자기 제조업체에 10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분청도예촌은 시와 LH에서 42만3000㎡ 규모로 추진된다.

진례면 일대 교통도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내년 2월 완공 예정인 부전마산복선전철 노선에 진례 신월역이 추가 건설된다. 2022년 개통되면 부산 사상까지 30분, 창원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해진다.

이밖에 밀양~진례 고속도로와 비음산터널도 진례면을 거치게 돼 있어 사업 추진 시 이 지역의 산업과 관광 등에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밀양~진례 고속도로는 국토교통부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2020)에 포함돼 있으며, 창원시가 소극적인 비음산터널에 대해 김해시는 지난해 국토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해 놓은 상태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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