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 민생경제종합대책 수립 추진
소상공인 경영자금 200억 추가 확대
종소기업에겐 마스크 공급, 방역지원
착한 임대료 재산세 감면 등 조례 개정

김해시가 소상공인, 중소기업, 일자리, 세제 지원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민생경제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김해시는 20일 전 부서가 참석한 코로나19 지역사회 대응강화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경제 위기 총괄대응계획 수립을 즉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경을 바탕으로 한 시의 종합대책 중 소상공인 분야는 △7등급 이하 저신용 등 소상공인 경영자금 200억 원 추가 확대 지원 △5월 골목소상공인 한마당 행사 △업종별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로 애로사항 청취 △1시장-1기관 자매결연 등 전통시장 활성화 등이다.

중소기업 분야는 최근 피해 조사 시 1순위 마스크 공급, 2순위 방역지원, 3순위 자금지원 등 기업체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방역소독기 무료 임대사업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을 전월대비 매출액 10% 감소 대중국 수출입기업에서 모든 기업으로 완화 추진 등이다.

일자리 분야는 △정부 및 경남도 지역고용대응 특별사업 신청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 등 인건비 선지급 △코로나19 고용유지 조치 및 임금체불 시 재심사 제한 등 행정조치 면제 △코로나19로 일자리 상실 청년 실직자 긴급 생계비(1인당 100만 원) 지원 등이다.

세제 분야는 세제감면조례 개정으로 △착한 임대료 재산세 감면 추진 △개인사업자·법인사업장 균등분주민세 50% 감면 추진 등이다.

이외에도 시는 △건설경기 활성화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꾸러미 판매행사 △소비촉진 캠페인 △지역사랑상품권 소비 확대 △소상공인 상하수도요금 감면 △기업지원 특별펀드 조성 △바이러스 대응 종합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코로나19 확산에 경제상황대응반을 구성, 경제관련 기관단체와 합동간담회,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코로나 긴급특별자금 80억 원 조기지원, 착한 임대료 운동 확산을 추진했다.

또 김해사랑상품권 규모 100억 원에서 500억 원 확대, 기업피해신고센터 운영, 공공 일자리사업 신속집행, 공공사업장 방역강화와 지원사업 적극 안내 등으로 코로나19로 반토막 난 지역경제를 추슬렀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우리 김해시도 정부와 도 추경에 맞춘 조기 추경으로 지역경제의 빠른 안정을 돕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에서 우리 시 지역경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