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 안전관련단체들이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2회 연속 음성 확인돼 20일 퇴원
기존 확진자 6명 중 4번째 기록
현재 2명만 격리병실서 치료 중
해외입국자 매일 모니터링 실시

김해에서 코로나19 네 번째 완치자가 나왔다. 이로써 김해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이제 2명으로 줄었다.

김해시는 김해 확진자 중 한 명이 24시간 간격 유전자 증폭(PCR) 검사결과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돼 20일 격리해제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퇴원한 환자는 대구 방문력이 있는 회사원이다. 지난달 28일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마산의료원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시는 지난 8, 15, 18일에 이어 네 번째 완치자가 퇴원함으로써 20일 기준으로 전체 확진자 6명 중 완치자는 4명, 현재 2명이 음압 격리병실에서 치료 중이며 자가 격리자는 14명이라고 밝혔다.

김해에서는 지난달 28일 여섯 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추가 확진자가 없다. 또 입원 치료 중인 환자의 건강상태가 대체로 양호해 시는 완치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는 유럽 등 해외입국자 자진신고를 통해 확인한 100명에 대해 1대1 담당자를 지정해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해외 입국자는 유럽 53명, 북아메리카 31명, 아시아, 오세아니아 각 6명, 남아메리카 2명, 중앙아메리카, 중동 각 1명씩 총 100명이다.

검사결과 음성 17명, 검사 중 1명이며 무증상자 82명은 능동감시 중이다.

이종학 김해보건소장은 "최근 해외입국자들의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를 다녀오신 분은 보건소(330-4481)로 자진 신고해 상담에 응해 달라"며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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