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후보의 기자회견 모습.

 20일 경선에서 기찬수 꺾고 승리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20일 저녁 10시 30분 기찬수 전 병무청장을 꺾고 김해을 경선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김 의원은 김해을 선거구 예비후보로 확정돼 재선을 노리게 됐다. 그는 오는 4·15총선에서 미래통합당 장기표 후보 등과 함께 경합을 벌이게 된다. 

당초 공천관리위원회는 김해을 선거구에서 김 의원을 컷오프(공천배제)했다. 그러나 이후 김 의원의 재심 신청을 최고위가 받아들이면서 경선을 치르게 됐다.

김 후보는 이달 초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뒤 지난 10년간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정신과 가치, 의리를 지켜왔다"면서 "이제 김해를 지키기 위해 김해발전에 제 인생의 남은 10년을 걸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다진바 있다.

이번 경선을 계기로 김해갑과 김해을 선거구의 예비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김해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후보와 미래통합당 홍태용 후보 등이 맞붙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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