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중부경찰서 '너의 목소리가 보여' 포스터.


SNS 활용한 치안강화 이벤트
청소년 비행 장소 등 '톡' 전송



김해중부경찰서(서장 김성철)가 청소년과의 비대면 소통을 활용한 치안 강화 이벤트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진행한다.

김해중부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감염 우려로 경찰관들의 지역 내 순찰 활동이 이전보다 어려워져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는 관내 초·중·고 청소년들과의 비대면 소통을 활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내 학교를 비롯해 공원·놀이터·빌딩·주차장 주변 등 청소년 비행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와 유형을 카카오톡(010-4572-3743)으로 전송하면 된다.

음주·흡연 등 비행 유형과 시간대, 인원, 이유, 개선방법 등 내용이 구체적일 수록 좋다. 행사는 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당첨자는 5월 5일 발표된다. 5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접수된 장소는 김해중부서가 선정하는 '2020 청소년 우범구역' 선정에 반영된다. 하반기에는 선정된 장소를 중심으로 '청소년 비행 순찰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김해중부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청소년 비행 예방에 대한 공감대 형성, 자긍심 고취, 참여형 시책 홍보 등 '제복 입은 시민' 효과가 기대된다"며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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